서울 성곽길 북악산 구간을 다녀왔습니다. ^^
날씨도 좋고 멤버도 좋았던 괜찮은 산책이었어요.
마침 한 주 전까지 서울 성곽길 나머지 구간(동소~동~남~서)을 마친 상태였는데 딱이었죠.
다음 지도에서 '서울성곽길'을 치면 전 구간이 상세히 나옵니다.
이번 mandeuki(김민수) 번개장님과 함께 할 코스는
1구간 북악산 코스 중 , 즉 창의문(북소문)~와룡공원 이예요.
경복궁 역에서 만나서 환승, 마을버스로 창의문 앞까지
(환승하는 때에는 절대 늦지 마세요~ ㅠㅠ)
다른 구간과 달리 북악산 길은 군사지역이라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정북에 해당하는 코스입니다.
그런데 고기를 푸짐하게 싸오신 분 덕분에 시작하자마자 앞풀이 ㅋㅋ
첫 짤은 등유의 먹장으로 시작~ ㅋㅋㅋ
찰진 수육을 싸오신 푸우님~
전날 김장하셨다며 김장김치도 가져오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빵 터지다가 떨어진 사탕 ㅠㅠ
저~~기에 커피프린스에서 이선균이 바다여행을 불렀던 집이 있지요
(현재는 카페 '산모퉁이'가 되었음. 대기는 당연하고 좋은 자리를 위해 메뚜기도 해야하는 곳 ㅋ)
부암동 일대
여친에게 딱 맞는 코스 ㅋㅋㅋ 새신발 신고 출동
이걸 찍은 시간에도 울 카페 누군가는 저기에 있었겠네요.
창의문에서 숙정문(북대문) 올라가는 코스는 끊임없는 계단으로 시작합니다.
내내 서울 성곽길 가이드 역할을 해주셨던 번개장님
서울 천도 과정에 대한 얘기를 해주셨어요~ ^^
매너손? 매너송~ ^^
(아직은 신발이 깨끗하군)
커플의 행복한 모습이 싫다며 갈라놓는 중~
남의 불행을 찾지 말고 너의 행복을 찾아~ ㅎㅎ
인식표만 보면 통신사(스크) 직원 워크샵인가 하겠어요 ㅋㅋㅋㅋ
오늘의 번개장 mandeuki(김민수)님입니다
(오늘이라고 이 표정을 안 볼리가 없지 ㅋㅋ)
푸짐한 식량을 제공해주신 푸우님 외엔 모두 20대 여자분들 ^^
설득력 없는 엄살 부리지 마~ 잘 나오기만 하네 뭐~ ㅎㅎ
꽤 많은 분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사랑받는 삼청각 ㅋㅋㅋ
한양의 북대문, 숙정문에서 단체 사진 ^^ㅇ
한양도성길(서울성곽길)은 동서남북 문에서 지도를 나눠주는데 앞면엔 상세한 코스와
뒷면에는 스탬프를 찍는 공간이 있어요. 드디어 마지막 코스인 숙정문에서 도장 쾅
(상세한 지도이미지는 본 후기 하단에 있습니다)
인의예지. 이렇게 다 갖췄으면 좋겠네요.
뱃지 수령하려는데 잘생긴 청년이 나눠주셔서 몰카. 실제의 느낌은 더 훈훈했습니다. ^^
(사진은 좀 이따 지워야겠죠? ㅎㅎ)
이렇게 동서남북 스탬프 완료한 종이를 갖다주면 확인 사인을 해주십니다
귀여운 ^^
그리고 완주 배지를 주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우리는 더 안 가고 와룡공원 쪽으로 하산
성대 후문이죠(이쪽으로 나가면 대학로)
어느 귀여운 코카님 ㅋㅋ
이젠 뭐.. 통일에 관심 없는 통일부 ㅠㅠ
원래 한양 양반댁이어야 가질 수 있을 듯한 높은 담장
이 해박는 집. 북촌 한옥마을 입구라는 거죠.
커플 미웟!!!
(부제 : 억울하면 너도 현실의 훈남이랑 연애해~
- 하지만 참 찾기 힘들다는건 나도 인정 ㅠ)
딴 생각을 하는 그녀 ㅋㅋㅋ
북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풍경
국내외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렌즈를 두려워하지마
- 제 카메라는 초점이 가까우니 뒷걸음질 치시면 안 돼요~ ㅠㅠ
관광객들 풀어놓고 여유를 즐기는 가이드
정말 오랜만에 보는 철담
오늘 제일 난코스일지도? ㅋㅋㅋㅋ
외관이 아기자기해서 언젠가는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가게
삼청동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레스토랑 중 하나.
근데, 로마네 꽁띠에는 로마네 꽁띠가 없다던데 ㅋㅋㅋㅋ
번개장님을 따라 삼청동 팔판길까지 걸어와서 발견한 빵집
정해진 수량만 판매하는 도도한 빵가게. (다음에 꼭 와서 먹고 싶은 ㅋㅋ)
뭔가 눈 내린 풍경 같은 치골뱅 비어뱅 (골뱅이에 자신있는 집 같음)
허걱 또 계단 ㅋㅋㅋㅋㅋ 진짜 급경사임. 어느 지하 노래방 같은..ㅠㅠ
느닷없이 만난 키스 해링의 그림. 그 분은 좋은 일도 많이 하시더니 왜 그렇게 빨리 돌아가셨을까 ㅠㅠ
육심원 매장도 있고
부산 말투의 여자분 둘이서는 서울놀이 하고 계시고
이 집의 자랑. 골뱅이 큼직하게 들어간 골뱅이 소면.
양념이 진짜 맛있었어요~
그리고 옛날 후라이드 치킨
기다릴 줄 아는 사람만 먹을 수 있는 치킨!
이래도 피우실래요?
하도 먹었더니 서비스로 주신 먹태!
다른 곳에서 못 먹는 거라, 그리고 소스가 특히 맛있었어요 ㅎㅎ
번개장의 스페셜 아이템
소뇨 아닐까요? -_-;;; 이태리어 한국와서 고생하네
슬슬 (이제야? ㅋㅋ) 해지는 시간
현민아 무슨 일 있어? ㅎㅎ (이유는 아래에 나와요)
착하고 맛있는 커피도 파는 가방집 ㅋㅋ
삼성 TV도 미국에서 직구해도 215만, 한국에서 450만이라던데
여기 제품도 미국 중저가가 한국 오면 미쳐요 ㅋㅋㅋ
정독도서관 앞
정말 옛날 가게
체어 송, 아직 안 죽었다 ㅋㅋ
이쁜 모자 발견하고 씐난 만득씨 ㅋㅋㅋ
위 스쿠터 사진 표정의 유력한 이유 : 첫 개시에 여친에게 밟힌 순결 ㅋㅋㅋㅋ
노랑을 좋아하는 그녀가 생각납니다 ㅋㅋㅋㅋㅋ
뉴페 담당 Korean chop suey
몇몇은 처음 와본다던 쌈지길
어수(임금의 손)를 그리 막 확그냥 막그냥 잡아도 되십니까?
쌈지길 옥상의 기린
그렇게 똑바로 서있으면 날 수 있겠냐고~ ㅋㅋ
두 오름 길, 이층이란 얘깁니다.
(재밌는 가게이름이 많네요 ㅋㅋㅋ 송파에 사는 희)
사그라들지 않는 인기, 용수염
인사동에서 1초도 안 볼 수 없었던 지팡이 아이스크림
맛있다던 털보네 호떡
인사동 입구에 있는 야구장(투구, 배팅 하는곳). 오랜만에 보는 두더지 ㅋㅋ
오~ 어깨 괜찮네~
오늘의 짤~
그리고 종로에 있는 '카페 그들자신'에 8명이 갔습니다.
마지막 계단 ㅋㅋㅋ
하루 종일 계단이네요 ㅠㅠ
그리도 좋은 코스 쳐주신 번개장님과 샤방한 멤버들 덕분과 함께한
전투 관광과 먹벙 프로그램 재밌었습니다.~
사진 따로 필요하신 분들은 메일 주소 남겨주세요~
부록 : 서울 성곽길 다른 코스 및 정보
(5월과 11월에 찍은 사진)
서울성곽은 이렇게 크게 세 시대로 양식이 구분됩니다.
삼선동 일대
낙산공원
남산
안중근의사 기념관
삼순이계단
후손 잘못 만나서 고생하고 있는 숭례문 ㅠㅠ
독립문
인왕산 방향 성곽
윤동주님의 서시
지지난주에 마치고 이번주에 시작했던 창의문
서울 한양도성 관광안내지도
http://tour.jongno.go.kr/Tour.do?menuId=110429&menuNo=110429
종로구 웹사이트에 가시면 안내지도 및 스탬프 투어 관련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성곽을 따라 가기만 해도 되지만 일부는 터만 남아있는 유실구간입니다.
지도상에 흰색으로 표기된 유실 구간은 지도 앱을 이용해서 걸으시면 편리합니다. ^^
다음 지도앱에서도 '서울성곽길'로 검색하면 각 구간별로 상세한 지도가 나와요.
